둘루스에 복합 엔터테인먼트 허브 건설

귀넷 관광컨벤션국 ‘가스 사우스’ 지구 개발 재추진

‘배터리 애틀랜타’ 모델로 식당-아파트-오피스 개발

귀넷카운티 당국과 비즈니스 리더들이 교착상태에 빠진 둘루스 ‘가스 사우스(Gas South)’ 지구에 복합 엔터테인먼트 허브를 조성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업체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ABC)에 따르면 귀넷카운티 관광컨벤션국 스탠 홀 CEO는 “올해 2분기까지 개발업체에 개발 부지를 임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가스사우스 지구 개발도 책임지고 있는 홀 CEO는 “가스 사우스 지구의 60에이커 부지에 식당, 상점, 사무실,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이 현재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개발 참여를 위해 눈독을 들이는 부동산 업체가 여러 곳 있으며 몇몇 회사들은 개발이 완료되면 이곳으로 오피스를 이전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잠재적 개발업체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거부했다.

알파레타에 애벌론 복합 개발을 성공시켰던 노스 아메리카 디벨롭먼트사는 지난 2019년 이곳에 애벌론과 유사한 ‘레벨(Revel)’ 프로젝트를 추진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리면서 개발을 포기했다.

현재 가스 사우스 지구는 컨벤션 센터를 확장해 예약 가능한 이벤트 공간을 2배로 늘렸으며 호텔개발 업체인 콩코드 호스피탤리티는 웨스틴 호텔을 신축하고 있다. 가스 사우스 지구는 지난해 510만 달러의 순익을 거둬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홀 CEO는 “가스 사우스 지구의 복합 개발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 주변의 ‘배터리 애틀랜타’와 유사한 컨셉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아파트와 레스토랑, 리테일, 오피스가 어우러지고 한곳에서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Gas South Convention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