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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대표하는 배우”…강수연 추모 물결

강수연

‘씨받이’·’여인천하’ 등 대표작 회상…올해 공개될 복귀작 ‘정이’ 시청 다짐도

향년 55세로 별세한 영화배우 강수연

“시대를 대표하던 배우인데 안타깝다”, “학창시절 정말 좋아했던 배우였는데…”.

한국 영화를 빛낸 강수연(55)이 7일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면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를 잃었다는 안타까움 속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씨받이'(1987),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 드라마 ‘여인천하'(2001∼2002) 등 고인의 대표작을 좋아했던 팬들은 한 시대가 저물었다며 슬퍼했고,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제)를 기다리던 이들도 고인을 애도했다.

강수연의 부고 소식을 알린 기사 댓글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고인이 출연한 작품과 반짝반짝 빛나던 스타로서의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았다.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쾌유를 빌던 이들은 슬픔에 잠기기도 했다. 5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도 컸다.

누리꾼들은 “쾌유 소식만 애타게 귀 기울였는데 가슴이 미어진다”, “일어나시기를 바랬는데…”, “참 아름다운 배우였는데, 배우로서 한창 빛날 나이에 너무너무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너무 일찍 가셨어요”라며 슬퍼했다.

영화배우 강수연 별세, 향년 55세

고인의 유작이 돼버린 ‘정이’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SNS에는 ‘정이’를 소개하는 기사 링크를 공유하는 글들도 눈에 띄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정이’에서 고인은 뇌 복제를 책임지는 연구소 팀장 서현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상반기 공개 예정작으로 촬영은 모두 끝났으며,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누리꾼들은 “최근에 촬영하신 SF영화 ‘정이’가 유작이 되고 말았습니다”, “유작이 된 ‘정이’ 출시되면 꼭 봐야겠어요”라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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