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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 이적…6일 오후 입단식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경신 전망…LAFC, 한국어 동시 보도자료 배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한다.

구단 측은 5일 “6일 오후 2시(서부시간) LA 다운타운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보도자료가 배포됐다.

손흥민은 6일 LAFC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을 찾아 LAFC와 멕시코 티그레스의 리그스컵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 도중 전광판에는 손흥민의 얼굴과 함께 “LAFC의 공격수를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했고, 팬들의 환호 속에 손흥민은 미소로 화답했다.

이 장면이 SNS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기자회견의 성격은 사실상 입단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친선 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 그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한 팬이 “LA에서 봐요”라고 인사하자 손흥민은 “누가 LA가요?”라며 농담을 건넸던 장면도 회자됐다.

AP통신은 “손흥민의 이적료가 2000만 달러(약 278억 원) 이상이며,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ESPN은 손흥민의 이적료가 약 2600만 달러(약 36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MLS 최고 이적료인 엠마누엘 라테 라스(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2200만 달러(약 306억원)를 넘는 수치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홈구장 전광판에 등장한 손흥민./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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