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주말 애틀랜타 눈 온다…북부 조지아는 겨울폭풍 경보

2월 1일 새벽부터 강설 시작 전망…지역별 최대 5인치 적설 가능성

이번 주말 애틀랜타 광역권과 북부 조지아 일대에 눈과 강추위가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은 북동부 조지아 상당 지역에 겨울폭풍 경보(Winter Storm Warning)를, 애틀랜타 도심을 포함한 광역권에는 겨울폭풍 주의보(Winter Storm Advisory)를 발령했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눈은 2월 1일 토요일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밤 9시 전후 동남부 방향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산악 지역 일부에서는 금요일 밤부터 산발적인 눈발이 관측될 가능성도 있다.

예상 적설량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인다. 게인즈빌과 에덴스 지역은 3~5인치, 애틀랜타와 캔턴, 블루리지 일대는 1~3인치, 로마와 캐럴턴, 라그레인지 인근은 0~2인치 수준이 예상된다. 북동부 일부 지역은 5인치 이상 적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번 눈은 습설이 아닌 건조하고 가벼운 파우더 형태로 예보됐다. 도로 결빙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으나, 시속 3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동반되며 시야 저하가 우려된다고 폭스 5 애틀랜타 기상팀은 전했다.

기온은 금요일 낮 최고 약 48도까지 오르지만, 늦은 밤 강한 한랭전선이 통과하면서 급격히 하강할 전망이다. 일요일 오전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폭스 5 애틀랜타 기상학자 조앤 펠드먼은 “이번에는 얼음이 아닌 눈이 핵심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상당한 적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알렉스 포브스 기상학자는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65시간 이상 영하권 기온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2022년 크리스마스 한파와 유사한 상황이 될 수 있다”며 동파 위험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 당국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도로에 즉시 쌓일 가능성이 높아 교통 여건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민들에게는 수도관 보온과 수도 약출, 이동 자제 등 사전 대비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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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폭스 5 애틀랜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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