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표백제도 사용기한…사재기하지 마세요

6개월 지나면 ‘약효’ 떨어져…1년되면 효과 사라져

실내 온도서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오래 사용가능

코로나19 팬데믹 우려로 소독용 물티슈나 소독제, 표백제 등을 다량으로 구입해 캐비닛에 쌓아놓은 주부들에게 좋지 않은 뉴스가 보도됐다.

온라인매체 인사이더는 29일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클로락스 등의 표백, 소독제에도 사용기한이 있다”면서 “제조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소독과 표백의 기능이 사라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UC 샌디이에고 화학과의 브라이언 레이 교수는 “각종 병균과 바이러스를 소독하는 블리치(Bleach) 제품은 일반적으로 1년이 지나면 관련 화학성분이 사라진다”면서 “무엇보다 제조일로부터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성분이 상실되기 시작하므로 바이러스 소독 효과도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블리치 성분은 화학성분이 사라지면 물과 소금, 산소 등으로 분리되기 때문에 소독효과가 사라지게 된다.

인사이더에 따르면 블리치 체품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실내온도에서 빛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는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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