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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7000만명 돌파…조지아는 320만명

하루 1000만명씩 늘어…100년만에 최고 투표율 찍나

미국에서 사전 투표한 유권자가 700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선거 프로젝트(US Elections Project)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30분 기준 사전 투표 인원은 총 7003만2485명으로 이 가운데 우편투표 인원은 4687만명,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한 인원은 2315만명 정도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 인원은 이미 이달 초에 2016년 사전 투표 인원 기록 4700만명을 뛰어넘었다. 4년 전 전체 투표자의 절반 이상이 올해 이미 투표를 마친 셈이다. 특히 이번 주 들어 하루 1000만명 수준으로 투표자가 늘고 있다.

조지아주의 경우 이날 오후 8시 현재 사전 투표 인원은 총 319만5642명으로 2016년 사전 투표 총 인원인 170만8144명의 2배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16만7262명이 조기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는 등 총 213만7428명이 현장 조기투표를 선택했고 105만8214명은 부재자투표를 이용해 참정권을 행사했다.

로이터통신은 “이같은 추세로 보면 100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결에 관심이 매우 뜨겁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미국 선거 프로젝트를 이끄는 마이클 맥도날드 플로리다대학 교수는 이번 대선에 투표하는 유권자가 약 1억5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예측이 맞다면 1908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조지아주를 비롯해 텍사스·캘리포니아·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나주 등에서 사전 투표율이 높다. 텍사스주에서는 약 780만명, 캘리포니아주는 740만명, 플로리다주는 644만명 정도가 사전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선거 프로젝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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