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부자 변호사들 “무죄 확신”

“확실한 결백 증거있어”…구체적인 내용은 안밝혀

조깅하던 흑인청년 아모드 아베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그렉 맥마이클(64)과 트래비스 맥마이클(34) 부자의 변호인단이 “의뢰인들의 무죄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트래비스 맥마이클의 변호사인 로버트 루빈과 제이슨 셰필드는 14일 “광범위한 초기 조사결과 맥마이클씨가 무죄(not guility)라는 확실한 증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 증거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트래비스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도 전에 이미 악당 취급을 받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전체적인 이야기를 알게 되면 진실이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인 그렉 맥마이클의 변호사인 프랭크 호그는 “아베리씨의 사망사건은 분명한 비극이며 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면서도 “불완전한 사실들의 단편만으로 선량한 사람을 악당으로 만들고 성급한 판단을 내려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맥마이클 부자/Glynn County Detention Center via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