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onQ와 업무협약…데이터센터 아카데미·양자산업 육성 추진
부산시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부산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양자 컴퓨팅 전문기업 아이온큐(IonQ)와는 ‘양자과학기술 산업육성 업무협약’을 맺고, 워싱턴주 시애틀시와 양 도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했다.
부산시에 설립할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아카데미’는 올해 운영을 목표로 △클라우드 컴퓨팅 등 데이터센터 관련 IT 교육 △교육 인증서 및 장학금 수여 △멘토링과 인턴십 등을 제공하는 무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MS는 부산시와 협력해 지역사회에 데이터센터 기술을 전수하고, 부산시는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했다.
MS 데이터센터 아카데미는 지역 교육 파트너들과 연계해 교육·인증·장학금·멘토링·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 컴퓨팅을 포함한 IT 분야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아울러 IonQ의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양자산업 분야를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IonQ는 향후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및 공동 협력과제 기획·수행,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했다.
박형준 시장은 시애틀 방문 중 브루스 해럴(Bruce Harrell) 시애틀시장과의 면담에서 항공·물류·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브루스 해럴 시장은 지난해 4월 부산을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도시간 교류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공동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우호적 관계로 함께 성장하자”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이번 협약들이 부산 IT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가져오고,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애틀과 더욱 활발히 교류해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본보 제휴사 시애틀 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