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부, ‘취임 100일’ 애틀랜타서 축하

29일 ‘드라이브인 유세’ 개최…조지아서 취임후 성과 축하

조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대통령 취임 100일쨰가 되는 오는 29일 애틀랜타를 찾아 그동안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백악관은 23일 “대통령 내외가 애틀랜타에서 ‘드라이브인 유세’를 갖고 취임후 100일간 추진한 정책과 성과들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애틀랜타 방문은 애틀랜타 총격사건 직후인 지난달 19일 이후 40여일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조지아주에서 축하하는 것은 동남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바이든 후보에게 승리를 안기고 2명의 상원의원까지 싹쓸이해 민주당의 정책 추진에 도움을 주는 등 정치적 ‘요지’로 부상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AJC는 이번 방문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조지아주를 포함한 전국적 인프라 개선을 위한 2조3000억달러의 인프라 법안 패키지를 중점 홍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윌밍턴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승리를 선언하는 연설을 마친 뒤 부인 질 바이든 여사(오른쪽)가 지켜보는 가운데 두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