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동남부 카투사 모두 모여라”

내달 18일 애틀랜타한인회관서 연합회 지회 창립행사

최진택 회장 일행 한국서 방문…”한미동맹 강화에 공헌”

주한미군에 파견된 한국군 육군요원인 카투사(KATUSA) 연합회 미주 동남부지회를 창립하기 위한 모임이 오는 5월 18일 오후 4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린다.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은 “카투사 연합회 동남부 지회는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한미동맹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서 “최진택 대한민국 카투사연합회장과 임원들이 애틀랜타를 방문해 모임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카투사는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실시하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되며 한미 양국군의 신병교육기관인 육군훈련소와 KTA(KATUSA Training Academy)에서 각각 소정의 기본교육을 받은 후 미 8군 예하의 각 캠프로 배치된다.

카투사는 미군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미군과 함께 생활하지만, 한국군 요원으로서 육군의 직할부대인 한국군 지원단에 소속돼 있다. 카투사는 주한미군 캠프 중 70여 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주한미군의 7분의 1에 해당하는 3000여명에 이른다. 현재 연합회 해외지회는 뉴욕/뉴저지와 샌프란시스코, 미 동부지회 등이 활동하고 있다.

박선근 회장은 “대한민국 육군으로서 카투사 임무를 명예롭게 수행한 미주 동남부 전우들의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메일 parkk@aol.com

이상연 대표기자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추모의벽 기금 전달을 위해 모인 대한민국 카투사연합회 및 관계자들/대한민국카투사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