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동포청 ‘서울 아니면 인천’…27일 발표

소재지 압축…직원은 151명 규모, 청장은 5월 임명

한국 재외동포청 소재지 후보가 서울과 인천으로 압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지난 10일 오전 11시30분(미국 동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세계한인회장 대표자회의에서 재외동포청 소재지가 오는 27일경 발표된다고 밝혔다.

소재지는 서울과 인천 가운데 한곳이며 재외동포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최종 결정된다. 회의에 참석한 이홍기 미주운영위원(애틀랜타한인회장)은 “오는 6월 5일 재외동포청이 공식 발족되며 동포청장은 5월경 선임된다”고 전했다.

또한 동포청 직원은 151명 규모이며 청장은 정무직, 차장은 고위 공무원 가운데 임명된다. 한편 이달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한인회장 대표자 대면 회의는 6월로 연기됐다. 이 회의에서는 세계한인회장대회 일자가 결정된다.

이상연 대표기자

재외동포청 설립을 모색하는 토론회 모습/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