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 186만명…조지아주 6만8709명”

센서스국 2015~2019년 지역사회조사 추정치 발표

조지아 총인구는 1061만여명…중간소득 6만2천불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인구가 186만명 정도로 추산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2015∼2019년 아메리칸 지역사회조사(ACS) 인구현황 추산 결과 미국 전역의 한인 인구가 총 185만 9563명으로 집계됐다

ACS는 10년마다 시행하는 센서스 인구 총조사와는 별도로, 센서스국이 연례 표본조사를 바탕으로 추정치를 발표한다.

10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한인 총 인구 가운데 한국 출생자(1세대 이민자)는 104만4634명으로 전체의 56.2%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출생한 2∼3세 한인 인구 비율이 절반에 육박한 셈이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주가 거주한인 54만561명으로 가장 많았고 LA와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한 남캘리포니아주 6개 카운티에 40만여명이 집중됐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뉴욕 14만5752명, 뉴저지 10만4449명, 텍사스 9만9916명, 워싱턴 9만602명, 버지니아 8만9353명, 일리노이 7만958명, 조지아 6만8709명, 메릴랜드 5만7405명, 하와이 5만2410명 등의 순이었다.

한국 외교부 ‘2019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재미동포 인구는 254만6982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재외동포재단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미국에 장기체류하거나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 국적에 관계없이 한민족의 혈통을 지닌 사람, 미국에 거주·생활하는 재외국민 등을 포함한 것이다.

조지아주 전체 인구는 1061만7423명이며 중간 가구 연소득은 6만1980달러, 중간 연령은 37.2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주민 가운데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은 전체의 10.3%였고 집에서 영어가 아닌 언어를 말하는 사람들도 전체의 14.4%를 차지했다. 인종별로는 백인이 57.8%로 다수였고 흑인이 31.9%, 아시안 4.1% 순이었다.

조지아주의 총 가구수는 385만2714가구였고 총 비즈니스 숫자는 92만9864개로 조사됐다. 조지아주의 총 주택수는 437만8350채이며 주택 소유주의 비율은 전체의 64.1%로 나타났다.

census.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