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인구 감소 전환…주거비 낮은 중서부 일부 주는 순유입
미국의 순이민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지난해 전체 인구 증가율이 0.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단속과 추방 강화가 이어지며 인구 이동 구조에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이 집계한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의 인구 변화를 분석한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간 미국 전체 인구는 약 0.5% 증가했다. 이는 직전 12개월 증가율의 절반 수준이다. 출생과 사망 규모는 전년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순이민 감소가 전체 증가세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순이민은 전년도 이례적으로 높았던 수준에서 크게 줄었으며, 이 같은 감소는 모든 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이민자 유입 규모가 크지 않았던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고, 캘리포니아 등 대규모 주 역시 순이민 감소 영향이 뚜렷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이민 감소와 주 간 이동의 영향으로 전체 인구가 소폭 감소세로 전환됐다. 캘리포니아는 다른 주로 이동하는 인구가 유입 인구를 크게 웃돌며 연간 약 25만명 수준의 순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출생 초과와 이민 유입으로 인구 증가를 유지해 왔던 흐름이 바뀐 것이다.
반면 남부 지역 주들은 여전히 높은 인구 증가율을 유지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인구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거비가 높은 북동부와 서부 지역에서 남부로 이동하는 흐름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중서부 지역이다. 혹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오하이오, 미네소타, 미시간 등 주거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서부 주들은 수년간의 인구 감소 흐름을 멈추고 지난해 소폭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다만 일리노이, 아이오와, 캔자스, 네브래스카 등 일부 중서부 주는 여전히 순유출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표적인 인구 유입 주로 꼽혀온 플로리다 역시 지난해 순유입 규모가 팬데믹 기간에 비해 크게 줄었다. 플로리다는 여전히 유입 우위 지역이지만, 주거비 상승이 두드러진 마이애미 지역에서는 인구 감소가 나타났다. 은퇴 후 플로리다 정착을 꿈꾸던 중산층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출생아 수는 약 360만명으로 전년보다 1만2200명 늘었으나, 장기적인 출생률 하락 흐름을 반전시켰다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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