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여성, 시속 100마일로 달린 이유는?

슈가로프 파크웨이서 과속…경찰 추격도 따돌려

다음날 집에서 체포…이유 묻자 “직장 늦을까봐…”

둘루스 거리를 시속 100마일로 질주하던 여성이 도로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통한 경찰의 추적으로 결국 체포됐다.

22일 WSB-TV에 따르면 둘루스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푸자 파텔씨는 지난 9일 슈가로프 파크웨이 도로를 자신의 포드 머스탱 승용차로 시속 90~100마일로 달리며 경찰의 추격까지 따돌렸다.

둘루스 경찰의 테드 새도우스키 경관은 “교차로에서도 멈추지 않으며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바람에 여러 차례 사고가 일어날 뻔 했다”면서 “위험하다고 판단해 추격을 중단했지만 교차로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화면을 분석해 다음날 용의자를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말했다.

파텔은 과속 이유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직장에 너무나 늦어서 속도를 냈다”고 답했다. 파텔은 부주의 운전과 과속, 경찰회피 등의 혐의로 체포됐지만 보석금을 내고 곧바로 석방됐다. 새도우스키 경관은 “더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체포된 파텔씨/WS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