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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페이 없이 5.5% 이자로 주택 구입 가능”

HUD 승인 주택구매 지원 프로그램 애틀랜타서 홍보 행사

저소득·중산층 대상 저금리 대출…클로징 수수료도 면제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주택 구입의 장벽을 낮춰주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22~24일 클레이턴카운티에서 열린 이 프로그램에는 수백 명의 주민들이 몰려들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열기를 보여줬다. 행사는 비영리 단체 전국주택지원협회(NACA, Neighborhood Assistance Corporation of America)가 주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가 승인한 주택지원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5.5% 고정금리의 모기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다운페이먼트(계약금), 클로징 비용, 모기지 보험이 전혀 필요하지 않고 신용점수도 평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혜택이 크다.

이 때문에 저소득층이나 중산층 가정이 소득 수준에 맞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싱글맘 타마라 비치는 “수년간 집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조지아를 진정한 내 집으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NACA 에이전트 아브릴 리버드는 “코로나 이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가격이 50~100%까지 상승했다”며 “많은 가정이 주택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브루스 마크스 NACA 설립자는 “지금까지 동일한 조건으로 7만5000건 이상의 모기지를 성사시켰으며, 차압률은 0.01%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가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담 직원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설명했다.

NACA 홈페이지

이승은 기자
NAC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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