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칼로 찔러 살해했는데도…

귀넷카운티서 부부싸움 도중 참변

경찰 “아내, 체포-형사기소 안했다”

17일 새벽 귀넷카운티 터커시 한 주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아내가 남편을 칼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귀넷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신고를 받고 프레스턴 레이크 드라이브의 주택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칼에 찔려 쓰러진 남성을 발견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콜린 플린 귀넷경찰 공보관은 “부부싸움을 하던 중 폭력적인 상황이 벌어져 아내가 남편을 칼로 찌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아내는 이같은 사실을 시인했으며 아내에 대해 체포나 형사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부싸움 등에서 여성의 정당방위 여지가 있을 때 현장 체포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이번 사건도 비슷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플린 공보관은 “아직 구체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사건에 대한 제보는 770-513-5300으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사건현장/Gwinnett Police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