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이 아닌, 공동체를 위한 리더 꿈꾼다”

NAKS 제1회 청소년 정체성 워크숍 이틀간 열려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김선미, NAKS)는 지난 12일(금)-13일(토) 코리안 어메리칸’의 올바른 정체성 확립과 성공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영향력에 대해 토론하는 ‘제1회 청소년 정체성 워크숍’을 온라인 줌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줌 웨비나(Zoom Webinar)와 유튜브(You Tube) 채널을 통해 미전역 300여명의 한국학교 학생과 교육관계자,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코리안 어메리칸이 미국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공헌을 하며 기여하였는지에 대하여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의  한국학교의 역할과 중요성을 우리 청소년들에게 소개하여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교육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재외동포재단 등이 후원한 이번행사는 KSEA가 추천한 애틀랜타 에모리대 의대 교수인 윤영섭 박사와 ‘뉴럴리’ 전략국장인 이나영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열띤 강의를 펼쳤다.

첫째날 강연에서 윤영섭 박사는 ‘Get Together and Get Ahead’라는 주제로 “한국인으로서 자신만의 능력이나 독창성의 계발은 물론,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의 조화로운 협력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지닌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박사는 또한 “한국인으로서의 뿌리와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세계화에 새로운 시야를 확보하고, 여러 가지 문제해결 방안을 추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둘째 날 이나영 박사는 “How to find a job in the US”라는 강연을 통해  그 동안 본인이 많은 학생의 취업, 대학원 원서작성, 인턴십 준비를 도와주면서 알게 된 지식과 경험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더불어 미국 내에서의 성공적인 취업 및 진로 결정을 하기 위해 우리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하는 소프트 스킬(Soft skill)과 이른바 스펙(Technical skill), 추천서 받는 방법, 네트워킹 방법등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각 강연에 이어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과의  Q&A 시간’도 진행됐다.

NAKS측은 “행사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올바른 정체성을 깨닫고, 미래의 다음 세대 청소년들에게 닮고 싶은 자랑스러운 롤모델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