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휴대폰 안 빌려줬다가 총 맞아

40대 남성 다운타운서 총격…생명에는 지장 없어

애틀랜타 다운타운서 길을 걷던 남성이 휴대전화를 빌려 달라는 낯선 이의 요청을 거부했다가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AJC에 따르면 경찰은 8일 밤 11시 20분경 피치트리 스트릿 선상에서 한 남성이 총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42세의 피해자는 경찰에게 우드러프 파크 인근을 걷던 중 한 남성이 다가와 휴대전화를 빌려 달라고 했지만 응하지 않자 남성이 곧바로 총기를 꺼내 자신을 쐈다고 증언했다.

피해자는 총격을 당한 후 인근 주차장 건물로 달려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몸을 숨겼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경찰은 “총을 들지 않고 분쟁을 해결할 것”을 주민들에게 촉구하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시민들에 제보를 요청했다.

자료사진/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