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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협박’ 백악관 부대변인 결국 사임

paul 4 months ago (Last updated: 4 months ago) 1 minute read

‘취재 기자와 연인관계’ 보도 막으려…백악관 ‘정직은 불충분’

취재 기자를 위협한 이유로 정직당했던 백악관 부대변인이 결국 사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4일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의 재가를 받아 TJ 더클로 부대변인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더클로는 해당 기자에게 사과했다고 사키는 덧붙였다.

앞서 더클로 부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 선거운동을 취재한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의 기자와 자신이 연인 관계라는 보도를 막으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기자를 위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12일 일주일간 무급 정직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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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로는 기사가 나갈 경우 ‘당신을 파괴하겠다’며 해당 기자를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사를 쓴 기자가 이들 두 사람의 관계에 질투심을 가지고 있다고 비난하거나 여성 혐오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CNN은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악시오스 기자는 더클로와 열애 중임을 작년 11월 사측에 알린 뒤에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 조 바이든 행정부 관련 보도를 지속했고, 팟캐스트에서 바이든 대통령 취임사에 대한 찬사를 보내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임 조치는 일주일 정직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었다고 복수의 백악관 관계자들은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오후 늦게 이 상황을 알게 됐으며, 더클로의 사임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

더클로는 트위터에 “나는 이것이 끔찍하다는 것을 안다.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안다”고 적었다.

TJ 더클로 미국 백악관 부대변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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