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등록된 성범죄자…경찰 “칸막이 위로 들여다봐”
조지아주 귀넷카운티의 한 주유소 화장실에서 여성을 따라 들어가 칸막이 위로 훔쳐본 남성이 체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이미 조지아 성범죄자 등록 명단에 올라 있던 인물이라고 밝혔다.
귀넷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5월 25일 뷰포드 인근 뷰포드 드라이브의 QT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당시 화장실 안의 큰 칸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으며, 이때 한 남성이 칸막이 문 위로 얼굴을 내밀고 안을 들여다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성은 남성을 보고 소리를 질렀고, 남성은 곧바로 화장실을 빠져나갔다. 여성은 주유소 밖에 있던 경찰관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귀넷카운티 경찰 브록 마크스 경관은 “남성이 피해자를 따라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고, 피해자가 옷을 갈아입는 동안 화장실 칸막이 위로 들여다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용의자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수사관들은 QT 주유소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보했으며, 영상에는 남성이 피해 여성을 따라 화장실 문으로 들어간 뒤 몇 초 뒤 나오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후 전화로 남성과 접촉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은 자신이 화장실 안에 있던 여자친구를 도우러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남성이 칸막이 위로 들여다본 여성이 그의 여자친구가 아니었으며, 여자친구였다면 직접 문을 열 수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유진 폴도(Eugene Pauldo)로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폴도는 6월 9일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중범죄 피핑톰 혐의와 보호관찰 위반, 마약 관련 혐의를 받고 있다.
마크스 경관은 “항상 주변을 경계해야 한다”며 “가능하면 다른 사람과 함께 움직이는 것이 더 안전하게 느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공장소 화장실을 이용할 때 주변 사람의 움직임을 살피고, 의심스러운 행동을 목격하면 즉시 직원이나 경찰에 알릴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