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해체 작업 도중 인부 3명 추락

다리 일부 붕괴, 곧바로 구조됐으나 1명 사망

조지아주 뉴턴 카운티에서 다리 일부가 붕괴돼 작업 중이던 건설 노동자 3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B&D 콘크리트 커팅 업체 소속 인부 3명은 19일 다리 해체 작업 도중 프론티지 로드 브릿지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옐로우 리버(Yellow River)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발생 직후 3명 모두 신속히 구조돼 치료를 받았으나 부상이 심각해 이후 1명은 사망하고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지아주 교통부(GDT) 관계자는 하청업자들이 I-20 선상 출구 88번 인근 접근도로 교체 프로젝트 4개 교량 중 첫 번째 교량의 톱질과 철거 작업을 시작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당국은 500톤의 크레인이 장비 제거를 위해 밤새 현장에 도착할 것이며 작업은 20일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입로는 붕괴 당시 이미 통행이 금지된 상태로 이 지역 공사는 약 9개월간 진행될 전망이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뉴턴카운티 프론티지 로드 브릿지 / wsb-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