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설사·구토 보고”…카리브해 프린세스호 소독 강화
미국 크루즈선에서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115명이 증상을 보였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프린세스 크루즈의 ‘카리브해 프린세스(Caribbean Princess)’ 호에서 승객 102명과 승무원 13명이 설사와 구토 증상을 호소했다.
이번 집단 감염은 지난 4월28일부터 5월11일까지 진행 중인 항해 도중 발생했으며 CDC에는 8일 공식 보고됐다.
해당 크루즈선에는 현재 승객 3116명과 승무원 1131명이 탑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루즈선은 현재 북서대서양 해역에서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플라타 방향으로 운항 중이며 오는 11일 플로리다주 포트커내버럴에 도착할 예정이다.
CDC는 선박 측이 집단 감염 발생 이후 선내 소독과 청소를 강화하고 증상이 있는 승객과 승무원을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감염 원인 확인을 위해 검체 수집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프린세스 크루즈 측은 성명을 통해 “일부 승객들이 가벼운 위장 질환 증상을 보고했다”며 “선내 전체 구역에 대한 추가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트커내버럴 도착 후 다음 항해 전까지 대대적인 청소와 방역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로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위장관 바이러스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 접촉 등을 통해 쉽게 확산된다.
특히 밀폐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크루즈선에서는 집단 감염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CDC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 크루즈선에서 보고된 위장관 질환 집단 발생은 이번이 네 번째다.
한편 CDC는 최근 다른 크루즈선인 MV 혼디우스(MV Hondius)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의심 사례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MV 혼디우스에서는 최소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의 감염 사례가 보고돼 국제 보건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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