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우편투표 서명확인 결과 “사기 없음”

GBI, 캅카운티 1만5000장 정밀 대조…2장만 문제

1장은 아내가 남편 대신…다른 1장은 앞편에 서명

사기 주장하던 트럼프 “풀턴카운티도 대조하라”

조지아주 내무부가 사상 최초로 부재자 우편투표의 봉투 서명에 대한 정밀 실사를 마치고 29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지아주 결과 보고서(다운로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지아주 공화당 지도부가 일제히 “부재자 투표의 서명을 대조하면 대규모의 선거사기가 드러날 것”이라고 압력을 가하자 브래드 래펜스퍼거 내무장관은 조지아주 수사국(GBI)을 통해 서명 대조 조사를 실시했다.

GBI는 15만여장의 캅카운티 전체 부재자 투표의 10%인 1만5118장을 무작위로 추출해 금융사기 등의 수사에 사용되는 정밀 서명 대조 작업을 펼쳤다. 조사 결과 10장의 부재자 투표에서 서명에 문제가 발견됐지만 이 가운데 8장은 해당 유권자가 “내 투표가 맞다”고 확인해 ‘문제 없음’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장 가운데 1장은 아내가 남편 대신 서명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1장은 봉투의 뒷면이 아닌 앞쪽에 서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내무부가 공식 발표한 실사 결과 보고서는 “조사를 통해 부재자 투표에서 어떠한 사기도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래펜스퍼거 장관은 “(선거 사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요청대로) 2차례의 재검표에 이어 서명 대조 실사까지 마쳤으며 그 결과 500만표의 조지아주 대통령 투표 결과가 정확하게 집계됐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불만을 표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풀턴카운티의 서명 대조는 언제 실시할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내무부 결과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