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도시, 마사지 업소와의 전쟁 선포

라즈웰시, 올들어 16개 업소 폐쇄…한인 비즈니스도 포함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 도시가 불법, 무면허 마사지 스파 업소들을 속속 폐쇄하고 있다.

19일 폭스 5 애틀랜타에 따르면 라즈웰시는 최근 9개의 마사지 업소를 폐쇄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라즈웰시가 올들어 폐쇄한 마사지 업소는 총 16개가 됐다.

제임스 콘로이 경찰서장은 “이들 업소는 필요한 면허를 갖추지 않고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앞으로도 라이센스 검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 폐쇄를 예고했다.

이같은 마사지 업소 폐쇄 조치는 시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신매매 예방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커트 윌슨 시장은 “주민들의 안전과 보호는 우리의 엄숙한 의무”라면서 “마사지 업소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인신매매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폐쇄된 업소는 ▶케어 테라퓨틱 헬스 서비스 ▶이즈 마사지 ▶릴리 마사지 ▶M 마사지 ▶우리마사지 ▶윤마사지 ▶스파 아모레 ▶헤븐리 발마사지 ▶아메시스트 엔터프라이즈 등이다.

현재 160개 이상의 마사지 업소가 영업중인 라즈웰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시작해 지금까지 70명 이상을 성매매와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Fox 5 Atl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