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문도 “캅카운티 중심 다수 체포 보고”…일부 시민권자 체포 주장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서 6일 오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의 체포 작전이 잇따라 보고됐다.
스머나, 마리에타, 노크로스, 챔블리 등 여러 지역에서 이민 단속으로 추정되는 체포 장면이 목격됐으며, 특히 캅카운티에서 다수의 체포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히스패닉 매체인 텔레문도 애틀랜타는 이날 ICE 조끼를 착용한 것으로 보이는 요원들이 여러 지역에서 체포 작전을 벌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포는 스머나, 마리에타, 노크로스, 챔블리 등에서 이뤄졌다.
스머나의 아버스 앳 스머나(Arbors at Smyrna) 아파트 단지에서는 요원들이 도착하자 일부 이민자들이 달아나려는 모습이 목격됐고, 한 주민은 이 과정에서 최소 3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또 오전 8시께에는 사우스 캅 드라이브 인근 팻 멜 스트리트에서도 추가 체포가 보고됐다.
이 과정에서 체포된 한 남성이 미국 시민권자라는 주장도 나왔다. 텔레문도 애틀랜타는 해당 남성의 딸이 자사 기자에게 아버지가 시민권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주장은 당국을 통해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다.
마리에타에서는 코브 파크웨이 SE에서 작업용 밴이 멈춰 세워졌고, 목격자는 “한 사람이 끌려갔고 밴은 발레로 주유소에 남겨졌다”고 전했다. 챔블리에서는 챔블리 던우디 로드의 클럽 엘 코요테 앞에서 2명이 체포됐다는 보고도 나왔다.
ICE의 이번 작전 규모와 체포 인원, 체포 대상자의 신분과 혐의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텔레문도 애틀랜타는 목격자 제보와 영상을 토대로 다수의 체포가 있었다고 전했으며, ICE가 최근 전국적으로 체포 목표를 높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올해 들어 이민 단속 목격 보고가 반복되고 있다. 텔레문도 애틀랜타는 지난 5월에도 브룩헤이븐, 마리에타, 노크로스 등에서 이민 당국 활동과 체포 장면이 제보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인사회에서도 이번 단속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체포가 주로 히스패닉 커뮤니티 밀집 지역에서 보고됐지만, 스머나, 마리에타, 노크로스, 챔블리 등은 한인과 아시안 주민, 한인 사업체도 많은 생활권이다. 이민 신분이 불안정한 주민뿐 아니라 가족, 고용주, 사업장 직원들도 갑작스러운 단속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민 변호사들은 ICE 요원이 집이나 사업장에 찾아올 경우 영장 여부를 확인하고, 변호사와 상담하기 전 불필요한 진술이나 서명을 하지 말 것을 조언한다. 체포 상황에서는 이름과 기본 신원 확인 외에 이민 신분이나 체류 경위에 대해 답변하지 않을 권리가 있으며, 가족이나 고용주는 체포자의 이름, 생년월일, 체포 장소와 시간을 기록해 변호사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