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6억9700만원 사업…아메리카스마트에 한국 중소기업 20곳 상설 전시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애틀랜타 글로벌베이스캠프가 오는 8월 말 또는 9월 초 공식 개관한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는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애틀랜타 글로벌베이스캠프 운영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총연은 애틀랜타 다운타운 아메리카스마트에 약 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설 전시관을 마련하고 한국 중소기업 20곳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글로벌베이스캠프는 올해 처음 도입된 민간 주도형 중소기업 수출 해외 거점 사업이다. 정부 주도 수출 거점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 GBC가 없는 지역에 설치되며, 현지 민간기관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현지 안착을 지원한다.
애틀랜타 글로벌베이스캠프 사업비는 6억9700만원이다. 중기부는 국내 중소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고 한인 네트워크가 풍부한 애틀랜타를 첫 번째 글로벌베이스캠프 지역으로 선정했다.
총연은 이번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애틀랜타 현지에서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상설 전시관 운영, 바이어 연결, 마케팅 지원, 법률 자문, 컨설팅, 멘토링 등을 제공하게 된다.
총연은 존 박 대변인을 애틀랜타 글로벌베이스캠프 총괄 센터장으로 임명됐다. 현장에는 센터장을 포함해 직원 3명이 상주하며 입주 기업과 현지 바이어, 유관기관 간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베이스캠프 입주 기업은 최종 심사 중이다. 입주 대상은 한국 중소기업 20곳이며, K-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소비재 관련 기업들이 중심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상설 전시관이 들어설 아메리카스마트는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대표적인 도매·전시 공간으로, 가구, 홈데코, 선물용품, 패션, 라이프스타일 상품 관련 바이어들이 찾는 미국 동남부의 주요 전시장이다.
총연은 이 공간을 활용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상시 전시하고,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연결할 계획이다.
글로벌베이스캠프는 단순 전시 공간에 그치지 않는다. 입주 기업들은 현지 시장 검증, 바이어 발굴, 계약 단계별 검토, 법률·마케팅 자문, 현지 네트워크 멘토링 등을 지원받는다.
총연은 이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일회성으로 진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황병구 회장은 “글로벌베이스캠프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실제 바이어를 만나고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수출 거점”이라며 “애틀랜타가 미주 한상 네트워크와 한국 중소기업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글로벌베이스캠프는 8월 말 또는 9월 초 공식 개관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총연은 개관 이후 입주 기업의 제품 홍보와 바이어 상담, 현지 마케팅, 전시회 연계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개별 기업이 단기간 전시회에 참가한 뒤 현지 후속 관리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지만, 글로벌베이스캠프는 상설 공간과 현지 운영 인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바이어 관리와 시장 진입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애틀랜타는 한인 경제 네트워크가 풍부하고, 조지아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와 배터리, 자동차 부품, 물류, 소비재 산업이 확장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수출 거점으로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존 박 센터장은 “애틀랜타 글로벌베이스캠프가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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