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A 인근서 24시간 동안 8차례 노상강도 발생

피해자 중 1명은 총격에 중상입어…동일범 소행 추정

조지아 대학교(UGA) 캠퍼스 인근의 에덴스 다운타운에서 지난 주말 24시간 동안 8차례의 노상강도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애슨즈 클락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3시40분경 웨스트브로드 스트리트에서 32세 남성이 2명의 강도 용의자에게 다리에 총을 맞아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시작으로 도보로 5분 이내의 지점에서 주말 동안 총 8건의 노상강도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일요일인 19일 새벽 1시30분부터 50분 사이에는 3건의 노상 강도사건이 비슷한 지점에서 이어졌다. 피해자들은 범인들이 2명의 젊은 흑인 남성이라고 증언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새벽에 어두운 다운타운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는 사람들을 노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