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A 여대생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져

9일 새벽 에덴스 다운타운 도로서

조지아대(UGA) 여학생이 캠퍼스 인근서 뺑소니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는 9일 오전 12시 12분경 에덴스 다운타운 파운드리 스트리트 인근 브로드 스트리트 선상서 벌어졌다.

에덴스-클라크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리아나 자스(20)는 친구와 함께 길을 건너던 중 서쪽 방면으로 주행하던 혼다 어코드 차량에  치였다. 차량은 현장에 멈추지 않은 채 사라졌고 자스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으나 부상이 심각해 숨졌다. 친구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이후 사고를 낸 차량을 발견했지만 운전자는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주민들은 “사건이 발생한 지점은 길을 건너는 학생들이 많은 곳인데 주말이면 과속 차량이 늘어나 위험한 구간이 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숨진 자스양/WS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