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3년 연속 수상 기대감 높아져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도 ‘북미 올해의 차’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현대차그룹은 ‘2021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명단에 제네시스 GV80 및 G80, 현대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등 3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G80과 엘란트라가 닛산 센트라와 경쟁한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는 GV80이 포드 전기차 머스탱 마하 E, 랜드로버 디펜더와 격돌한다.
트럭 부문은 포드 F-150, 지프 글래디에이터 모하비, 램 1500 TRX 등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승용차, SUV, 트럭 등 부문에서 3개 차종씩 총 9개 차종이 선정됐는데, 현대차그룹의 3개 차종도 이름을 올린 것이다.
현재 픽업트럭을 북미 시장에서 판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최종 수상 차종은 내년 1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기아차 텔루라이드(2020), G70·코나(2019)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