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부터 적용…한국 방문객 부담 증가 예상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H-1B) 수수료를 대폭 인상한 데 이어, 전자여행허가(ESTA) 수수료도 2배 가까이 인상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9월 30일부터 시행된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9월 30일부터 ESTA 신청 수수료는 기존 21달러에서 40달러로 인상된다. ESTA는 90일 이내의 관광 및 상용 목적 단기 무비자 입국 시 필요한 전자허가로, 2008년부터 한국에도 적용되고 있다.
ESTA는 단기 출장 목적 기업인 등에게 자주 활용되는 제도로, 이번 수수료 인상은 한국인을 포함한 단기 방문객들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