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여론조사…주지사 선거는 바텀스 52%·잭슨 47%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이 공화당 마이크 콜린스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폭스뉴스가 1일 공개한 조지아 등록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소프 의원은 56%, 콜린스 후보는 43%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3%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비컨리서치와 쇼앤컴퍼니리서치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조지아 등록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휴대전화, 온라인 문자 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포인트다.
◇ 흑인·무당층·청년층서 오소프 우세
조사에 따르면 오소프 의원은 흑인 유권자 87%, 무당층 68%, 중도층 66%, 30세 미만 유권자 68%, 45세 미만 여성 66%의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6%가 오소프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공화당 성향 유권자 가운데 비 MAGA 공화당원으로 분류된 응답자의 24%도 오소프 의원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콜린스 후보는 공화당 경선 결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 데릭 둘리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AP와 로이터도 지난달 조지아 공화당 결선 결과를 보도하며 콜린스 후보가 오소프 의원과 11월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고 전했다.
◇ 인플레이션이 최대 쟁점
조지아 유권자들이 꼽은 가장 중요한 선거 쟁점은 인플레이션이었다. 응답자의 40%가 연방상원 투표에서 인플레이션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그 뒤를 이어 헬스케어 13%, 정치적 분열 11%, 이민 11%, 일자리와 실업 11% 순으로 나타났다.
오소프 의원은 인플레이션을 가장 중시하는 유권자층에서 콜린스 후보보다 21%포인트 앞섰다. 헬스케어를 중시하는 유권자층에서는 40%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반면 콜린스 후보는 이민 문제를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꼽은 유권자층에서 오소프 의원보다 45%포인트 앞섰다.
◇ 후보 호감도도 오소프 앞서
후보 호감도에서도 오소프 의원이 우세했다.
오소프 의원의 호감도는 58%로 조사됐다. 콜린스 후보의 호감도는 44%, 트럼프 대통령의 호감도는 42%였다.
응답자의 53%는 콜린스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과 너무 가깝다고 우려한다고 답했다. 반면 47%는 오소프 의원이 너무 진보적이라고 우려한다고 밝혔다.
지지 동기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콜린스 후보 지지자의 56%는 콜린스 후보를 지지해서 투표한다고 답했고, 44%는 주로 오소프 의원에 반대하기 위해 투표한다고 응답했다.
오소프 의원 지지층에서는 80% 이상이 상대 후보 반대가 아니라 오소프 의원을 적극 지지하기 위해 투표한다고 답했다.
◇ 주지사 선거는 오차범위 접전
같은 조사에서 조지아 주지사 선거는 오차범위 안 접전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인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은 52%, 공화당 후보 릭 잭슨은 47%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5%포인트로, 표본오차 범위 안에 있다.
일부 교차투표 흐름도 확인됐다. 오소프 의원 지지자의 11%는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잭슨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콜린스 후보 지지자의 5%는 민주당 바텀스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잭슨 후보는 지난달 조지아 공화당 주지사 후보 결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버트 존스 부지사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AP는 당시 결과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엇갈린 조지아 결선 성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선거 초반 조지아 유권자들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지표다. 다만 본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경제 상황, 후보별 선거운동, 정당 결집도에 따라 판세는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