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스피릿 게이트 인수 추진…C4·C6 게이트 1200만달러 매입 제안
델타항공이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스피릿항공이 사용하던 게이트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일 WSB-TV에 따르면 스피릿항공 파산 사건 법원 서류에는 델타가 애틀랜타 공항 내 스피릿 사용 게이트를 1200만달러에 매입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거래가 최종 성사되려면 뉴욕 파산법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최종 심리는 7월 8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스피릿항공은 델타와의 게이트 양도 계약이 채권자들에게 가장 나은 회수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스피릿 측은 제출 문서에서 델타와의 계약이 현재 알려져 있거나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보다 더 높은 또는 더 나은 제안이며, 파산재단에 더 큰 회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 대상은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스피릿 기존 게이트 C4와 C6로 알려졌다.
서류에는 해당 임대·사용 계약이 애틀랜타 공항에서 이미 운항 중인 일부 항공사로 제한돼 있으며, 추가 수용 능력을 갖추고 해당 터미널에서 운항할 수 있는 항공사만 인수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설명됐다.
델타가 유일한 입찰자는 아니었다.
스피릿은 법원 서류에서 델타와 경쟁한 다른 항공사도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소수의 항공사 가운데 하나였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입찰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피릿 측은 델타로의 게이트 양도가 상업적으로나 운영상으로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1200만달러라는 가격은 델타와 스피릿 간의 선의의 독립 협상과 경쟁 입찰 과정을 거쳐 나온 것이며,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에 대한 이의 제기 마감 시한은 7월 1일 오후 4시로 정해졌다.
델타는 채널2 액션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법원 서류에 나타난 것처럼 경쟁 입찰 절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델타는 “애틀랜타의 고향 항공사로서 델타는 애틀랜타시와 계속 협력해 시설이 고객을 가장 잘 지원하고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세계적 관문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델타는 거래가 승인될 경우 해당 게이트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추가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델타는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항공사로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최대 항공사다. 이번 거래가 승인되면 델타의 애틀랜타 공항 내 운항 기반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