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펀연구소 CEO로 떠나…2019년 취임 후 학생·연구비 급성장
조지아텍의 앙헬 카브레라 총장이 미국 비영리 정책연구기관 애스펀연구소의 차기 회장 겸 최고경영자로 자리를 옮긴다.
조지아텍은 카브레라 총장이 오는 11월까지 총장직을 유지하며 대학 리더십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임 총장 선임 절차와 임시 총장 체제 등 구체적인 계획은 조지아대학시스템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애스펀연구소 이사회는 15일 카브레라 총장을 차기 회장 겸 CEO로 선임했다. 카브레라 총장은 2019년 조지아텍 제12대 총장으로 취임한 뒤 대학의 학생 수, 연구비, 기부금, 혁신지구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성장을 이끌었다.
조지아텍에 따르면 카브레라 총장 재임 기간 연간 등록 학생 수는 55% 증가해 현재 56000명을 넘어섰다. 그는 5700명 이상의 교수진 및 직원들과 함께 대학 전략계획인 ‘Progress and Service for All’을 추진했다.
연간 후원 연구비도 14억달러를 넘어섰다. 조지아텍은 이 실적을 바탕으로 연방 연구비 지원 규모에서 전국 2위, 의과대학이 없는 대학 가운데 전국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카브레라 총장은 애틀랜타 내 3개 혁신지구 개발도 추진했다. 조지아텍은 테크스퀘어, 사이언스스퀘어, 크리에이티브쿼터를 중심으로 연구와 창업, 산업 협력 기반을 확대해왔다.
카브레라 총장은 성명을 통해 “조지아텍은 학생 시절부터 총장으로 재임한 지금까지 내 삶을 변화시킨 곳”이라며 “이 특별한 기관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평생의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과 교수진, 직원, 동문, 후원자들이 함께 이룬 발전에 깊이 감사한다”며 “조지아텍의 가장 좋은 날들은 아직 앞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소니 퍼듀 조지아대학시스템 총장은 카브레라 총장의 리더십이 숫자로만 설명될 수 없다고 평가했다. 퍼듀 총장은 “카브레라 총장은 모교로 돌아온 뒤 학생, 교수진, 직원, 동문, 조지아텍 커뮤니티 전체에 에너지와 따뜻함, 참여를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퍼듀 총장은 또 “그는 모든 단계의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성공을 응원하며 조지아텍을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더욱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조지아대학시스템은 카브레라 총장이 떠나는 11월까지 후임 총장 선임과 리더십 전환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