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서 ‘장애인 재정관리 컨퍼런스’…한인 전문가들도 참여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6 장애인 재정관리 전국 컨퍼런스(Special Needs Planning National Conference)’에서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 재정·복지 설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전역에서 약 200명의 재정, 법률, 복지 전문가들이 참석해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재정 계획, 공적 혜택, 신탁, 세금, 메디케이드, 소셜시큐리티 등 핵심 이슈를 다뤘다.
한인사회에서는 애틀랜타 MassMutual 소속 천경태, 정한울 재정 어드바이저가 참석해 최신 정보와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컨퍼런스에서는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질문인 “부모 사후 자녀의 삶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한 해법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부모 생존 시에는 보호가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법적·재정적·복지적 구조 마련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주요 논의 주제로는 장애인 신탁(Special Needs Trust), ABLE 계좌, SSI와 메디케이드, 장애인 소셜시큐리티, 세금 계획, 은퇴 자산 활용 방안, 주별 복지 혜택 차이, 고액 자산가 가정의 장애인 자녀 설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자산을 직접 상속할 경우 공적 혜택이 제한될 수 있어, 신탁 등을 통한 자산 이전 구조 설계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천경태, 정한울 재정 어드바이저는 “장애인 자녀를 위한 계획은 단순한 재산 이전이 아니라 부모 사후에도 삶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주거, 의료, 복지, 후견, 가족 역할까지 종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부모들이 막연한 불안은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계획은 부모의 의지를 제도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장애인 재정관리가 고소득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산이 제한된 가정일수록 공적 지원과 재정 수단을 정교하게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잘못된 상속 구조는 SSI나 메디케이드 등 핵심 혜택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자녀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서는 부모뿐 아니라 전문가, 교회,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인사회 역시 관련 정보와 교육이 부족한 만큼 지속적인 세미나와 상담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천경태 어드바이저는 “부모의 사랑은 마음에서 시작되지만 자녀의 미래는 준비된 구조 속에서 지켜진다”며 “한인사회 안에서 더 많은 교육과 지원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적·발달장애인 미래 설계 관련 상담은 천경태(678-362-7788), 정한울(678-599-0106) 어드바이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