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사이즈 픽업트럭 평균 6만 5964달러로 최고…전기차는 3개월 연속 하락
3월 미국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이 4만 9275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고 켈리 블루북(KBB)이 밝혔다. 연간 상승폭이 3개월 연속 확대되는 흐름이다.
11일 KBB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2월과 2025년 12월 사이 신차 가격 연간 상승폭은 0.5%포인트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6년 1월 1.9%, 2월 3.4%, 3월 3.5%로 상승폭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신차 평균 가격이 5만 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9월과 12월 두 차례였으며 3월에는 5만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판매량 상위 5개 차종별 평균 거래 가격은 미드사이즈 SUV 4만 9853달러(전년비 2.8% 상승), 컴팩트 SUV 3만 7085달러(2.1% 상승), 풀사이즈 픽업트럭 6만 5964달러(2.8% 상승), 서브컴팩트 SUV 3만 612달러(2.2% 상승), 컴팩트 세단 2만 7469달러(1.1% 상승)로 나타났다.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연비 효율 차량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크게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KBB 모회사 콕스 오토모티브의 에린 키팅 수석 분석가는 “판매 수치는 구매 행동이 빠르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며 “대부분의 미국인은 이전에도 유가 급등락을 경험한 바 있어 어떻게 끝날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는 예외였다. 3월 전기차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2.8% 하락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평균 가격은 5만 4508달러로 전체 신차 평균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