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거래의 69%가 호가 아래서 성사…매물 증가로 구매자 협상력 확대
2025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 가운데 약 69%가 최초 리스팅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Redfin)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9개 카운티로 구성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호가 이하로 거래된 주택의 평균 할인율은 7.3%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레드핀이 발표한 중간 호가 409900달러(40만9900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평균 약 30000달러 수준의 가격 조정이 이뤄진 셈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1년에는 약 35%의 주택만이 호가 이하로 거래됐고 당시 평균 할인율은 6% 미만이었다.
최근에는 매물 증가로 구매자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협상력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레드핀의 대릴 페어웨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아지면서 가격 협상이 빈번해졌다고 설명했다.
2025년에는 신규 매물이 늘어나면서 주택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도 길어졌다. 다만 높은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는 여전히 구매자 진입을 어렵게 만들며 거래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의 레슬리 애플턴 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상황을 전형적인 구매자 시장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주택 가격 부담이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가격은 최근 상승세가 완화됐지만 6년 전과 비교하면 약 56%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09%로 최근 3년 사이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지만 과거 2~3%대 금리로 대출을 받은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이동을 미루는 이른바 ‘락인 효과’도 시장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에서 일부 구매자들이 수리 비용 지원이나 클로징 비용 분담 등 추가 양보 조건을 얻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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