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중 신호 위반 후 충돌…용의자 1급 살인 등 혐의로 기소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충돌 사고를 일으켜 공립학교 교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채텀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2월16일 오전 7시45분 직전 발생했다.
ICE 요원들이 차량을 정차시키려 하자 운전자 오스카 바스케스 로페즈(38)가 현장을 벗어나며 급격한 유턴과 신호 위반을 했고, 이 과정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사고는 약 1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허먼 W. 헤세 K-8 학교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대통령의 날 휴일로 수업은 없었지만 교사 근무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충돌 차량의 운전자는 해당 학교 특수교육 교사 린다 데이비스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학교 측은 성명을 통해 데이비스 교사가 학교 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이었으며 그의 사망이 학교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2022년부터 해당 학군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페즈는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로페즈를 1급 살인, 난폭 운전, 무면허 운전, 교통신호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국토안보부는 로페즈가 과거 연방 이민 판사로부터 추방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채텀 카운티 경찰은 “이번 ICE 단속 작전에 사전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관련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