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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1년…조지아 경제 비용상승·투자지연에 ‘허덕’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스몰비즈니스부터 제조업까지 영향 확산…외국 투자 유치도 둔화 조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시행 1년을 맞아 조지아 기업들이 비용 상승과 투자 불확실성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AJC 보도에 따르면 관세 확대와 잦은 정책 변경이 기업 생산과 수입 구조 전반에 영향을 주면서 경영 전략 수립이 어려워지고 있다.

애본데일 에스테이츠에 위치한 로널드 삭스 바이올린(Ronald Sachs Violins) 공동 대표 앤드루 헨케는 판매 악기 상당수가 중국과 유럽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관세 인상이 직접적인 비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팬데믹 이후 운송비 상승에 이어 관세까지 추가되면서 악기 주문 물량을 줄이고 기존 재고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률 감소 영향으로 직원 감축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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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레인지 기반 신발 제조·판매 업체 2BigFeet도 관세 영향으로 신규 생산 계획을 보류한 상태다.

회사 측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신발 수입 과정에서 관세와 통관 비용이 약 60%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관세 부담을 반영할 경우 제품 가격을 50달러에서 60달러까지 인상해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는 일반적으로 수입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기업이 비용 일부를 부담하거나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제조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경우 시설 투자와 공급망 구축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케네소주립대 경제학자 로저 터터로우 교수는 관세 정책이 자주 변경될 경우 기업 투자 계획 수립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안정적인 규칙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에 정책 변동성이 클 경우 경제 활동 전반에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산물 브랜드 치킨 오브 더 씨(Chicken of the Sea)는 관세 영향으로 조지아 라이언스 공장 가동률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약 25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참치 원재료와 올리브유, 캔 제조용 철강 등에 부과된 관세로 생산 비용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의 외국 투자 유치 활동에도 일부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조지아 인도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인도 기업의 미국 진출 문의가 감소했으며 일부 기업은 관세와 이민 정책 변화를 이유로 투자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기업 역시 조지아 신규 투자와 사업 확장을 신중히 검토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이 미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외국 투자 확대에 기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일부 경제 연구에서는 관세 비용 대부분이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연방 대법원은 대통령의 긴급 권한을 통한 관세 부과 적법성에 대한 판결을 연기한 상태다. 투자은행 분석에 따르면 법원이 관세 정책을 무효로 판단할 경우 약 1350억달러 규모 관세 수입 환급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paul@atlant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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