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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에린, 노스캐롤라이나 해변 강타 

paul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강풍·높은 파도에 도로 침수…3급 이상 재강화 가능성도

허리케인 에린이 북대서양을 따라 북진하며 21일 이른 아침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 뱅크스 해안을 강타한 뒤 해안선을 벗어나 바다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강풍과 거센 파도로 인해 일부 도로가 침수되고 해안가 주택이 흔들리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 당국은 에린이 이날 중 정점에 달할 수 있으며, 다시 세력을 모아 카테고리 3 이상으로 강화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다만 바다로 빠져나간 뒤 다시 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에린은 열대 폭풍 수준의 강풍을 동반한 채 약 500마일(800km) 범위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내륙까지 북진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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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에린은 카테고리 2(5단계 중 4번째 강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대 지속 풍속은 시속 105마일(약 165km)에 달한다. 허리케인 센터는 에린이 노스캐롤라이나 케이프 해테라스에서 동남동쪽 205마일(약 330km) 해상 지점에서 시속 17마일(약 28km)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린은 노스캐롤라이나뿐 아니라 버지니아주 해안에도 영향을 미쳤다. 버뮤다 당국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22일까지 거친 바다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뉴욕시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해변 수영을 금지했고, 뉴저지·메릴랜드·델라웨어주도 바다 접근을 제한했다. 매사추세츠주 내터컷 섬 인근에서는 이번 주 파도 높이가 약 10피트(3m)까지 치솟았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허리케인의 가장 큰 위험 지역으로 노스캐롤라이나 아우터 뱅크스 해변을 지목하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paul@atlant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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