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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버티기’에 한인사회 극심한 분열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이상호 전 한인회장 “이홍기 회장 수호”에 비난 이어져

코리안페스티벌 재단과 행사 여는 민주평통까지 비판

자신의 회장 입후보 공탁금을 내기 위해 애틀랜타한인회 공금을 횡령한 이홍기씨가 사퇴를 거부하며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한인사회가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전직 한인회장들이 이홍기씨를 옹호하면서 원로들간에 분열이 빚어지고 있고, 외부 단체에까지 화살이 돌아가면서 ‘진흙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이상호 전 한인회장(14대)은 단체 카톡방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기구인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가 한인회를 규탄하는 단체와 함께 행사를 연다”면서 “평통도 정부시책에 부응해야 하며 포퓰리즘에서 벗어나 동포사회의 화합을 위해 사명에 충실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회장의 이같은 언급은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가 코리아페스티벌 재단과 함께 오는 17일 로렌스빌 다운타운 ‘사우스 론’에서 K-팝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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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회장은 이전에도 “이홍기 회장이 물러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이 전 회장 외에도 K 전 회장과 P 전 회장 등이 이홍기씨를 두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날 게시글이 올라오자 김백규 전 회장은 곧바로 “전직 한인회장이 어떻게 평통이 사기치고 횡령하는 나쁜 사람들과 잘 지내라고 하는가”라면서 “이러니 젊은 친구들한테 노망들었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가시돋친 답글을 남겼다.

이홍기씨의 재정비리로 인해 코리안페스티벌의 독립적 개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재단 결성에 참여한 이미셸 전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회장 입후보를 위해 공탁금을 한인회 공금으로 낸 것을 알면서도 그런 사람을 옹호하고, 자기 할 일 다하는 회장이나 단체는 비난하고 있다”면서 “이전 보험금 수령 은폐사건이 터졌을 때는 ‘전직 회장은 권고만 한다’고 나서지 않던 모습을 생각하니 더욱 애통하다”고 일침을 날렸다.

한편 코리안페스티벌 재단(이사장 안순해)은 이날 “각종 비리로 얼룩진 애틀랜타한인회가 무리하게 코리안페스티벌을 추진하면서 한인사회가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코리안페스티벌 재단이 10월 5~6일 개최하는 코리안페스티벌을 한인회 및 이홍기씨와 전혀 무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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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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