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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주식 11억달러어치 팔았다

paul 5 months ago (Last updated: 5 months ago) 1 minute read

스톡옵션 215만주 행사 뒤 93만주 매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지분 약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 어치를 매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215만4572주 규모의 테슬라 보통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이 중 93만4000주를 매각했다.

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주당 6.24달러이며, 이날 테슬라 종가는 1067.95달러다.

이번 주식 매각은 “스톡옵션 행사와 관련된 원천징수 의무조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머스크는 공시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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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판 것은 소득세 5억9000만달러를 납부하기 위해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매각한 지난 2016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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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이어 9일과 10일에도 테슬라 주식 360만주를 팔았다. 그가 이번 주 들어 3일간 매각한 주식은 총 450만주, 50억달러(약 5조9210억원)어치였다. 그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의 3%가량에 해당했다.

머스크가 제출한 공시 서류에 따르면 이번 첫 지분 매각은 9월 중순 사전에 계획된 거래이지만 9일과 10일의 매각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또한 공시 서류엔 머스크의 주말 트위터 여론조사가 이번 주식 매각에 영향을 미쳤는지, 또는 10%를 매각할 때까지 지분 매각을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도 없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머스크가 약속한 대로 그의 보유 지분 10%를 매각하기 위해선 그가 팔아야 할 주식 수는 모두 1천700만주에 달한다.

앞서 머스크는 주말인 지난 6일 팔로워들에게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결정을 해달라는 돌발 트윗을 날렸다.

그는 “최근 들어 미실현 이익이 조세 회피 수단이 되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이에 내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결론이 나오든 설문 결과를 따를 것이라며 보유 재산이 주식뿐이라서 세금을 내려면 주식을 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4시간 진행된 설문에는 총 351만9252명이 참여했고 57.9%가 찬성, 42.1%가 반대 의견을 냈다.

이 트윗에 테슬라 주가는 8∼9일 이틀간 16% 이상 급락했다.

이날도 장중 한때 987.31달러까지 떨어지고 시가총액이 잠시 1조달러를 밑돌았다가 이후 반등, 4.34%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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