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달러 현금 아직도 못받았다면?

자동 계좌이체 못 받은 한인들 상당수

IRS ‘겟 마이 페이먼트’ 접속해 체크해야

연방 정부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울 겪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한 600달러 현금을 현재까지도 받지 못한 한인들이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연방 국세청(IRS)에 세금보고 당시 등록한 은행계좌가 있는데도 현재까지 600달러 현금 자동이체로 받지 못했을 경우 지난해 세금보고를 할 때 별도로 신청을 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도 현금을 지급받지 못했을 경우 IRS 웹사이트를 방문해 ‘겟 마이 페이먼트(Get My Payment)’ 온라인(https://sa.www4.irs.gov/irfof-wmsp/notice)으로 접속해 지원금 지급 현황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곳에서 자신의 SSN과 주소 등을 넣고 확인했을 경우 두 번째 경기부양 현금(Payment Status #2)이 ‘현재 해당되지 않음(Not Available)’이라고 표시돼 있을 경우에는 자동이체로 입금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IRS는 설명했다.

지난번 첫 번째 경기부양 체크를 문제없이 받았던 수혜자들도 이러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에 해당하는 납세자들은 이번 경기부양 현금을 받으려면 올해 세금보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IRS는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접수하는 2020년도 세금 보고서 작성시 ‘리커버리 리베이트 크레딧’(Recovery Rebate Credit) 항목에서 해당 금액을 기입해 환급받는 식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세금보고 소프트웨어 ‘터보택스’나 대행업체인 ‘H&R 블록’ 등 서비스를 통해 2019년 세금보고를 한 납세자들에게 이러한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또 이러한 서비스를 통한 납세자들 중 경기부양 현금이 잘못된 은행계좌로 보내진 경우도 많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어 IRS는 이러한 현상들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시애틀N

SS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