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항공 매니저 폭행 혐의…머리채 잡고 물어뜯기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탑승을 거부당한 승객이 프론티어항공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 승객이 항공사 매니저를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고 있다.
폭스5 애틀랜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월 9일 공항 T17 게이트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프론티어항공 매니저와 승객 사이에 격한 말다툼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승객 크리스티나 로페즈 루한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소란을 일으켜 항공기 탑승이 거부됐다. 당시 항공사 매니저는 기내에 있었고, 루한은 항공기 출입문 쪽에 서서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루한이 매니저의 얼굴을 때렸고, 매니저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루한을 밀어냈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의 몸싸움은 제트브리지로 이어졌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루한은 매니저의 땋은 머리를 잡아당겨 머리에 탈모 부위가 생길 정도의 상처를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매니저는 손가락 관절과 얼굴, 목 부위에 긁힌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루한도 머리 오른쪽에 상처를 입어 서던 리저널 메디컬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루한이 처음에는 공항 경찰서에서 구급대원의 치료를 거부했지만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루한은 뉴저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중 애틀랜타에서 프론티어항공 연결편을 이용하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개 2마리와 함께 여행 중이었으며, 공항 당국은 해당 반려견들을 가족 지인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루한에게 단순폭행, 공공장소 음주, 질서문란 혐의를 적용했다. 루한은 병원에서 퇴원하는 즉시 클레이턴카운티 구치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항공사 매니저가 병원 치료를 받았는지 여부와 루한의 첫 법정 출석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프론티어항공은 루한에 대한 향후 탑승 금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