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불 실업수당, 48개주 신청했다

사우스다코타는 신청 거부…네브라스카만 남아

테네시주는 이미 4주치 지급…조지아는 “준비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지급되는 주당 3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 프로그램(LWA)에 미국 50개주 가운데 48개주가 신청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1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신청을 거부한 사우스다코타와 아직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네브라스카주 등을 제외한 48개주가 수당을 신청했다. 또한 워싱턴DC도 아직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8개주 가운데 테네시와 텍사스, 애리조나, 루이지애나, 미주리, 몬태나 등 6개주는 이미 실직자들에게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조지아와 플로리다 등 34개주는 주관 부서인 연방 재난관리청(FEMA)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테네시와 텍사스주등은 이미 4주치의 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몬태나와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캔자스 등 4개주는 연방 정부의 300달러에 주정부의 지원금 100달러를 더해 400달러를 지급하게 되며 나머지 주들은 주당 300달러를 최소한 4주 동안 제공게 된다.

현재 LWA에 배정된 자금은 440억달러 규모로 50개주가 모두 신청했을 경우 3~4주간 지급할 수 있는 금액이다. 지난 23일 연방 정부의 승인을 받은 조지아주는 주노동부 시스템을 정비하는 대로 이르면 9월 중순부터 추가 실업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실업수당 청구서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