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0억불 남았는데…PPP 30일 종료

경기부양법안 따라 신청마감…업주들 지원 꺼려

조지아주 14만5천여업체 총 141억6천만불 혜택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구제 금융인 페이첵보호프로그램(PPP) 융자가 30일 공식적으로 종료된다.

SBA(연방 중소기업청) 조비타 캐런자 청장은 26일 “PPP 신청 마감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금융기관과 협의해 신청을 서둘라달라”고 당부했다.

2차에 걸쳐 총 6600억달러(은행 수수료 포함)의 자금을 지원하는 PPP 융자는 1차 지원당시에는 기금이 2주일만에 소진됐지만 2차 접수는 정부의 규제 강화와 업주들의 신청 기피로 아직도 1200억달러가 넘는 기금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재무부가 발표한 지난 6월20일 현재 ‘PPP 리포트’에 따르면 전국에서 총 466만6560건의 대출이 승인돼 총 5149억3978만9916달러가 대출됐다. 업체당 평균 11만346달러가 지원됐으며 아직 1283억5598만1685달러가 대출되지 않고 남아있다.

연방 재무무 PPP 리포트 다운로드

조지아주의 경우 총 14만5623건의 대출이 승인돼 141억6336만8242달러가 지원됐다. 업체당 9만7260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1만6000달러 가량 적은 금액이다.

앨라배마주는 6만3121개 업체가 총 61억3308만2094달러를 대출받았고, 플로리다는 36만8459개 업체가 312억4329만8708달러를 지원받았다. 테네시주는 8만9170개 업체(88억1712만9390달러),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노스캐롤라이나는 각각 6만871개(56억7491만8865달러)와 11만6858개(122억9339만7048달러) 업체가 혜택을 받았다.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는 55만786개 업체와 37만2077개 업체가 각각 671억5177만1059달러와 405억3543만1650달러를 지원받아 1,2위를 차지했다.

PPP를 집행한 전국 금융기관은 5456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JP모건 체이스은행이 287억9800만3966달러를 대출해 총 융자액의 4.4%를 차지했다.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 251억7108만5993달러(3.8%), PNC뱅크 130억5548만671달러(2%), 트루이스트 뱅크 129억8090만84달러(2%), 웰스파고 은행 103억4251만1095달러(1.6%) 등 상위 5개 은행이 전체 PPP의 13.8%를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