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불 어치 동전 가져오면 105불 드려요”

위스콘신 은행 ‘동전대란’ 해결 아이디어…최대 500불 지급

전국적인 동전 부족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은행이 동전을 가져오는 사람들에게 보너스를 주겠다고 제안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CNN에 따르면 위스콘신주의 커뮤니티 스테이트 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코인 바이 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00달러 어치의 동전을 은행으로 가져오면 보너스 5달러를 더해 105달러의 지폐를 지급하는 것이다.

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500달러까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즉 1만달러 어치의 동전을 가져오면 1만500달러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닐 뷰캐넌 부행장은 CNN에 “동전을 원하는 스몰비즈니스 고객들에게 충분히 동전을 공급하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시작했다”면서 “첫날부터 수백명이 동전을 들고 은행을 찾아오는 등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으로 인한 동전 부족 현상으로 크로거와 CVS 등 대형 소매점들이 고객들에게 잔돈을 거슬러 주지 못한다고 발표했으며 월마트도 “가능하면 카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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