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한인회장 선거 소송, “이번 주내로 판결”

귀넷 고등법원 27일 온라인 재판 열고 양측 의견 들어

시민의소리(대표 유진리)가 제기한 제34대 애틀랜타한인회장 선거무효 소송의 정식 재판이 27일 오전 10시 귀넷 고등법원 온라인 법정에서 열렸다.

이날 재판은 기존 워런 데이비스 판사 대신 로라 테이트 치안법원 판사가 주재했으며 원고와 피고 및 양측 변호사, 원고측 증인인 김의석 전 한인회장 등이 출석했다.

이날 양측은 단독후보일 경우에도 별도의 찬반투표를 규정한 한인회 정관의 영문 해석을 놓고 법리 공방을 벌였으며 김의석 전 회장은 전직 회장단의 중재 노력 등에 대해서 증언했다.

양측의 의견을 청취한 테이트 판사는 “정관의 해당 조항에 대한 양측의 해석이 상충하고 판결을 내리기 위한 충분한 증거가 제출되지 않았다”면서 원고와 피고측 변호사 측에 추가 증거와 양측의 주장을 담은 초안(draft)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테이트 판사는 “양측의 답변이 접수되는 대로 가능하면 이번 주내로 판결을 내리겠다”고 밝혓다.

온라인 재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