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적 이민지, US여자오픈 우승…최혜진 3위

노스캐롤라이나서 열려…우승 상금 180만불, 고진영은 4위

이민지
이민지 [AP=연합뉴스]

이민지(호주)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77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이민지는 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파71·6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이민지는 2위 미나 하리가에(미국)를 4타 차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80만 달러를 받은 이민지는 단숨에 상금 1위(262만5849 달러)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로는 최혜진(23)이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은 6언더파 278타를 쳐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은 2020년 이 대회 김아림(27) 이후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