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앨라배마공장, 차량 500만대 생산 금자탑

공장 가동 16년만에 대기록 달성…12일 기념행사 거행

현대차의 유일한 미국 생산시설인 몽고메리 앨라배마 공장(HMMA)이 가동 16년만에 자동차 500만대를 생산하며 새로운 금자탑을 세웠다.

HMMA는 12일 공장에서 회사 관계자와 외부 인사들을 초청해 ‘500만대 생산’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가 참석하며 지역 한인사회 인사들은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 4월 1일 몽고메리 공장 건설을 발표한 현대차는 보름 후인 4월16일 착공식을 가졌고 3년만인 2005년 5월20일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이후 2009년 11월30일 100만대 생산을 달성한 HMMA는 2010년 12월20일부터 풀 가동을 시작해 매년 30만대 이상, 매 3년마다 100만대 가량을 생산해 오고 있다. 지난 2015년 300만대 생산을 달성했으며 6년만에 500만대를 돌파하게 됐다.

생산 차종도 양산 당시 쏘나타 1개 모델이었던 것이 2006년 싼타페, 2010년 엘란트라 생산을 시작했고 지난해와 올해는 투싼 SUV와 싼타크루즈 픽업트럭이 추가됐다.

HMM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