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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판매 2% 감소…기아는 3% 증가

현대차 하이브리드 판매는 42% 급증…양사 모두 누적 실적은 역대 최고

현대차가 지난 11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1월 판매량이 7428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하이브리드 판매는 42% 성장하며 역대 최고 월간 실적을 올렸다.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주력 SUV와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등이 역대 동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며 선전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822756대로 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해 누적 판매가 역대 최고 수준이며, 소매 판매량 역시 5년 연속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11월 미국 판매량은 72000대로 3% 증가하며 역대 동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카니발이 49% 증가하며 역대 최고 월간 판매를 달성했고, 스포티지와 셀토스도 각각 12%, 23% 늘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K5, 카니발, 스포티지 등 5개 모델이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아 미국법인 측은 최근 공개한 ‘올 뉴 텔루라이드’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다며, 긍정적 모멘텀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이 오프로드 특화 XRT Pro 트림을 소개하고 있다. 팰리세이드와 팰리세이드 XRT Pro는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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